17.6MW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운영 관리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포르투갈 리스본 태양광 발전사업에 글로벌인프라펀드(GIF)가 38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GIF는 국내 기업의 투자개발형 해외인프라사업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공동으로 조성한 4,0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지분 투자 및 대출 지원 등을 맡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지난 2011년 7월 투자한 수자원공사의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에 이은 제2호 투자 약정이다.

  해당 사업은 한화솔라에너지가 포르투갈 리스본 지역에 총 17.6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관리하는 사업으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유로존 금융위기로 인해 현지 자금조달이 어려운 여건에서 GIF의 사업참여 결정으로 정상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인프라펀드의 제2호 투자사업으로서 국내 기업의 투자개발형 해외인프라사업 진출 활성화와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하반기에도 후속 사업 발굴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투자약정식에 국토부는 김경식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이, 한화솔라에너지는 신지호 본부장이, 신한은행은 오세일 부행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