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5.25 07:46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HSBC PMI 7개월래 위축
*독일 구매자관리자지수 전월 대비 하락 -3년래 최고 속도로 위축
*독일 5월 Ifo 재계신뢰지수 106.9로 예상하회
*미국 4월 내구재주문 0.2% 증가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전일 유럽 연합 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부채 위기 해법이 나오지 않자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주었다.

  전일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정책 미세 조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원자바오 총리 발언에 힘입어 긴축 완화에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전일 대비 상승하며 Asia 장을 시작했다. Asia 장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Copper는 중국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중국의 구매자관리자지수의 부진이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전환되면서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7600선을 회복하였다. 이후 독일 제조업 경기가 신규 주문 감소에 따라 3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유로존 경기 우려를 심화시키며 금일 저점인 $7542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4월 내구재 주문이 3월 감소세를 벗어나 증가세를 회복한 것으로 발표되었고 미국 주간 실업 청구건수도 직전 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하락폭을 반납하며 재상승했으나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7590~$7620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가능성이 더욱 커졌고 유로존의 장래도 상당히 어두운 상황이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가까스로 막더라도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또 다른 재정 불량국들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문제 때문에 투심이 좀처럼 살아나기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기대는 남아 있는 듯하다. 일각에서는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기 전에 유럽의 구원 투수인 유럽 중앙 은행과 국제통화기금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럽 상황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중국의 긴축 완화 소식도 주목해야 하겠다.

  또한 Copper는 Fundamental적으로 Codelco의 1분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상승시켜 하락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