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량 감소· 수입단가 상승한 품목… 희토류·텅스텐 '주의 관찰'
중국산(産) 희토류의 수입량이 올해 1분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 4월 들어 전월대비 66% 급감 하면서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희토류 등 희유금속 수입동향'에 따르면 4월 희토류 수입량은 109톤으로 집계돼 전월대비 수입량 50% 감소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73% 감소했으며, 수입단가의 경우 같은 기간 33% 상승했다.
희토류 |
’12.1월 |
2월 |
3월 |
4월 |
증감률(%) |
||
전년비 |
전월비 |
||||||
전 체 |
수입단가($/kg) |
43.27 |
44.98 |
48.6 |
64.62 |
26.3 |
33 |
수입량(톤) |
114 |
154 |
218 |
109 |
△73.5 |
△50.3 |
|
중국産 |
수입단가($/kg) |
45 |
53.32 |
46.73 |
57.03 |
9.3 |
22.1 |
수입비중(%) |
41 |
64.9 |
72.3 |
49.7 |
-37.3p |
-22.6p |
이번 4월 평균단가는 킬로그램당 64.62달러를 기록, 전월대비 32.9%가 올랐으며 전년대비로는 26.3%가 상승했다.
특히 중국산 수입 평균단가가 전월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대외반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추가적 가격상승과 물량확보를 위한 기대수요가 작용한 것이라는 게 관세청 설명이다.
한편 이달 주요 희유금속의 대(對)중국 수입의존도는 마그네슘(98.7%), 희토류(49.7%), 텅스텐(46.8%), 인듐(45.6%), 몰리브데넘(30.8%)의 순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전월대비 수입량이 감소하고 수입단가가 상승한 품목으로는 지난해 대비 희토류·텅스텐, 그리고 전월대비 희토류와 크로뮴이 주의관찰 필요한 희유금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