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車생산, 美공장 재고 감소로 가속화

북미 車생산, 美공장 재고 감소로 가속화

  • 수요산업
  • 승인 2012.05.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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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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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업체들 휴무 반납, 3교대 전환 등 생산 증대 나서

  최근 북미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급증에 따른 미국 자동차공장의 재고 차량 감소로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2주간 여름 휴무 기간을 없애거나 1주로 단축, 가동하는 방안을 고려 중에 있으며 3교대로 전환해 가동률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는 미국 3개 공장 및 멕시코 1개 공장을 올 여름에 휴무 없이 가동할 방침이며, 또 다른 미국 1개 공장과 멕시코 1개 공장은 2주간의 여름 휴가를 1주로 줄일 계획이다.

  포드는 북미 지역에 있는 8개 공장 중 6개 공장에 대해 여름 휴가를 1주로 줄일 방침이며, 이중 3개 공장은 여름에 북미 시장에 출시될 재설계 모델들의 생산을 위해 3교대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역시 쏘나타와 엘란트라 판매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대를 위해 미국 앨러배마 공장을 9월부터 3교대로 전환해 2만대를 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북미 공장의 가동률은 조만간 90%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5월 초 현재 북미 공장들의 평균 가동률은 87%로 2010년 대비 15%p, 2011년 대비 9%p 높다.

  IHS 오토모티브의 한 분석가는 “올해도 미국 판매 증가율이 작년에 이어 10% 이상 기록할 것이 확실하다”며 “공장가동률이 90%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다”고 전망했다.

 

미국 내 주요 업체 북미 공장 운영 계획        
구분 주요 생산 모델   운영 방침
크라이슬러 일리노이 주 공장 소형차 닷지 다트 여름휴무 없음
디트로이트 공장 SUV 지프 그랜드 체로키 여름휴무 없음
오하이오 주 톨레도 공장 SUV 지프 랭글러 여름휴무 없음
멕시코 톨루카 공장 SUV 닷지 저니 여름휴무 없음
미시간 주 스터링 하이츠 공장 램 픽업트럭 여름휴무 1주 단축
멕시코 살티요 공장 중형 세단 닷지 어벤저 여름휴무 1주 단축
포드 시카고 공장 SUV 익스플로러 여름휴무 1주 단축, 여름부터 3교대 전환
미시간 주 공장 소형차 포커스 여름휴무 1주 단축, 여름부터 3교대 전환
루이빌 공장 SUV 이스케이프 여름휴무 1주 단축, 여름부터 3교대 전환
미시간 디어본 공장 F-150 픽업 트럭 여름휴무 1주로 단축(3교대 운영 중)
멕시코 에르모시오 공장 중형 세단 퓨전 여름휴무 1주로 단축(3교대 운영 중)
켄터키 주 트럭 공장 F 시리즈 슈퍼 듀티 대형 픽업 트럭 여름휴무 1주로 단축 
현대 앨러배마 공장 중형 세단 쏘나타, 소형세단, 엘란트라 9월부터 3교대로 전환
*자료 Automotiv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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