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2.05.3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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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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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우려 +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퇴색

 
  금일 금속 시장은 갈수록 불이 붙고 있는 스페인 우려에 지배된 하루. 스페인 은행권 부실과 이로 인한 스페인 재정 위기 우려 심화로 스페인의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고, 위기감이 유로존 전체로 확산되며 금일 실시된 이탈리아 국채 입찰 수익률 역시 크게 상승함.

  이에 따라 유로화는 일중 꾸준히 하락하여 달러 대비 $1.24마저 붕괴되며 다시 2년래 최저치를 경신함. 이로 인해 비철금속 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를 연출했으나 귀금속의 경우 안전 자산 효과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반등하는 모습을 보임. 전일 가격을 다소 지지했던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 역시 중국 정부가 대규모 부양정책을 실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 악재를 더함.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 유로존이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성장을 촉진하고 유로 본드 발행 및 ESM을 통한 직접적인 은행 재자본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발표했으나 위축된 시장의 투자 심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임. 금일 발표된 유로존 경기신뢰지수는 3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며 유로존 경기 전망을 더욱 악화시켰고, 그리스 신규 여론조사에서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좌파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며 그리스 우려 역시 현재진형임을 각인시킴.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스페인 우려로 유로가 하락세를 보이며 2년래 최저치를 재경신하자 이에 동반하여 일제히 하락한 하루.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마저 수그러들며 하락폭이 커짐. 금일 하락으로 주요 비철금속 가격은 모두 올해 최저 수준까지 내려 앉은 상황이며 유로존 우려 및 중국의 성장 둔화 조짐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어 향후 전망 역시 어두운 상황.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유로화 하락에 동반하여 미국 증시 개장 무렵까지 하락세를 연출했으나 5월 중순부터 지지되고 있는 기술적 저항선이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며 가격을 지지함. 또한 위험 자산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안전자산으로서 도피처로 인식되며 급격히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세를 뒤집고 상승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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