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효과·해외공장 본격가동·중국 유럽 할부금융 강화 등 호재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이머징 공략 강화에 나선다.
NH투자증권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신차효과, 해외공장 본격가동, 중국과 유럽에서 할부금융 강화, MSCI 편입시 업종내 최대 수혜 등으로 하반기 공략에 적극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분기 이후부터 국내외 신차 투입으로 ASP와 믹스 개선효과가 반영된 상황이다.
국내는 4월 신형 산타페, 4분기 아반테 2-door, 에쿠스 F/L가 예정되어 있으며, 미국은 3월 그랜져HG, 2분기에는 i-30와 아반테 2-door, 3분기에는 산타페 숏바디, 4분기에는 산타페 롱바디 등이 출시 예정이다.
유럽은 연초 i-30, 하반기 산타페가 투입되며, 중국은 3공장에서 아반테MD, 신형 산타페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해외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이머징마켓 대부분을 커버한다"면서 "중국 3공장과 브라질공장이 하반기 본격 가동되는데 중국 3공장의 경우 7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올해 79만대 중국판매목표를 초과 달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공장도 이르면 9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높아진 관세부담을 피하면서 효과적으로 점유율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