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제품판매, 전년만 못하다

<강관> 제품판매, 전년만 못하다

  • 철강
  • 승인 2012.06.06 07:00
  • 댓글 0
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관 제조사들의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강관시장은 이렇다 할 수요 회복을 보이지 못했던 상황, 또한 신규물량이 적어 지난해 동기만도 못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의 경우 성수기 수요와 가수요가 겹쳐 상반기 판매량이 많았지만 올해의 경우 2차례의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가수요는 보이지 않았던 것도 실적악화에 영향을 줬다.

  실제 한국철강협회의 4월 내수 판매 집계량도 전년비 9.8%나 줄어든 29만5,558톤을 기록했으며 1~4월 누적 판매도 전년비 7.9%나 줄어든 110만7,956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전체 판매량을 볼 때 남은 5~6월 판매가 호조를 더라도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수요 감소에도 불구, 6월에도 인상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오는 6월 중순 이후 강우기에 돌입하는 등 수요가 더 부진해 질 수 있다.

  또한 국제 철강재 가격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경기 회복에 거는 기대감이 낮아 제조사와 수요가와의 가격 줄다리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