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환율 올랐어도 수입재 가격은 약보합

<열연> 환율 올랐어도 수입재 가격은 약보합

  • 철강
  • 승인 2012.06.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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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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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대비 1만원 가량 하락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80원 이상을 형성하며 고환율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수입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국산 제품의 출하가격 인상으로 동반상승했던 수입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81만원선을 기록하며 국산 열연강판 가격과의 차이가 5만원선을 유지했다가 최근 들어 가격이 다소 떨어지면서 가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현재 수입재 유통가격은 톤당 79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 비해 1만원 가량 낮아진 것으로, 지난달에 수입재 입고가 제법 이뤄지면서 이전에 비해 재고부담이 소폭 증가했다.

 환율이 올라 판매원가가 올라갔음에도 4~5월과 같은 시장 수요가 있지는 않은 상태여서 판매여건은 다소 악화된 상황이다. 판매여건이 좋지 않고, 재고가 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가격 하향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유로 꼽힌다. 아직까지는 환율이 가격 지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열연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중국산 수입 오퍼가격은 톤당 630달러대로 하락했다. 4월말에 비해서는 30달러 이상 떨어진 상황이며, 여러 여건상 실제 성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또한 성약이 이뤄지더라도 좀더 낮은 가격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600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향후 열연 시황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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