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에너지용 강관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5월 유정관 수입이 종전 최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유정관 수입은 31만3,405톤으로 집계됐다. 3월 기록했던 종전 최대치인 31만1,616톤을 넘어서는 물량이다.
동 물량의 대부분은 한국산과 일본산이 점유했다. 한국산 유정관의 5월 수입량은 6만7,545톤으로 3월 수입량인 5만5,751톤 대비 21.1% 늘어났으며, 일본산 수입은 3월 대비 40.5% 증가한 2만6,094톤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