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6.0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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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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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장기 만기 국채 입찰 성공적. 유로화 반등
*버냉키 의장,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별 다른 언급 없어 시장 실망
*중국 인민은행 기준 금리 25bp 인하. 비철금속 등 원자재 반등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시장에 만연한 글로벌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에 모든 품목이 전일 대비 상승하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실망하며 상승 분을 다소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다.

  Copper는 전일 종가 수준인 $7,460 대로 장을 시작한 이후 Asia 장에서는 큰 가격 변화 없이 시가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London 장을 앞 두고 투자자들이 높아진 가격 수준에서 이익 실현을 하며 가격이 다시 내려오기 시작했다.

  금일 저가인 $7,365까지 내려간 Copper는 이후 스페인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중국이 불시에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급 반등하여 $7500 선 마저 돌파하였다. 이후 미국의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었고 미국 증시 개장 후 증시 상승에 편승하여 금일 고가인 $7,585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기대했던 미 연준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서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언급이 없자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증시 및 유로화가 상승 폭을 줄였고 Copper 역시 다시 $7,500 선으로 내려왔다.

금일 버냉키 의장은 유로 존 위기로 수출 등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지만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견해를 되풀이하며 추가 경기 부양책을 언급하지 않았다. 질의 응답 시간에도 양적 완화가 효과는 있되 그 영향력은 이저 같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후반 피치가 미국과 유로 존 국가들의 신용 등급 강등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부담이 되는 모습이었다. 피치는 그리스가 유로 존을 탈퇴할 경우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아일랜드, 키프러스의 등급을 즉각 강등할 것이라고 밝혔고 미국 역시 재정 적자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책을 내 놓지 않을 경우 내년에 등급이 하향 조정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명일은 영향력이 큰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미 연준과 ECB의 인사들의 발언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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