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D, 명예회장에 최근철 前 고려아연 부회장 영입

GSD, 명예회장에 최근철 前 고려아연 부회장 영입

  • 철강
  • 승인 2012.06.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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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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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아연 시장 근무한 기술 전문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초석 기대

  유해폐기물로부터 귀중한 천연자원인 아연을 재생하는 기업인 글로벌 스틸 더스트 코리아(Global Steel Dust Ltd., 이하 GSD)가 8일, 고려아연 출신의 최근철 前 부회장을 자사의 명예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명예회장은 또한 GSD에 주주로 참여한다.

  최근철 신임 명예회장은 지난 30년간 고려아연에 재직하며 아연 시장의 세계적인 ‘기술 전문가’로 인정받아 왔다. 최 회장은 GSD의 국내 첫 철강분진 재활용 공장에 필요한 전략적 자문을 제공하는 한편, 기술 및 전문지식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GSD 경영진과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왔기 때문에, GSD만이 가진 탁월한 ‘기술력’과 국내 시장 투자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GSD의 한국 진출로 인해 전기로 제강 업체들이 수혜를 받는 것은 물론, 그간 전량수입으로 충당했던 아연의 해외 의존도 감소 및 환경친화적 기술의 도입으로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GSD의 로버트 델루(Robert deLeeuw) 대표이사는 “GSD는 현재 한국 시장에 최적의 전기로 제강분진(EAFD) 재활용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최 회장의 합류는 우리의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신임 명예회장 영입의 의의를 밝혔다. 또, “업계 최고의 ‘기술 통’ 경영진으로 명성이 높았던 최 회장의 합류로, GSD는 한국의 제강 산업 및 전반적인 경제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GSD는 현존 최고의 기술로 입증된 ‘웰즈 킬른(Waelz Kiln)’ 재활용 공정기술과 도합 150년이 넘는 임원진들의 운영경험을 기반으로, 가장 신뢰받는 전기로 제강분진 재활용업체로 성장해 왔다. 지난 달 국내 제강분진 재활용 공장 부지 선정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2014년 1월경 완공을 마치고 실질적인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 설립되는 공장은 최첨단 ‘웰즈 킬른(Waelz Kiln)’ 재활용 공정기술을 이용해 11만 톤의 유해 EAFD를 유가의 아연으로 안전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매년 40만톤의 EAFD가 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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