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6.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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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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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동향

  메탈 하락 지속. 다만, 하락폭은 이전대비 감소. 이는 지속되는 스페인 우려 때문.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했음에도 여전히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음. 한편, 미 증시는 미 Fed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유가는 OPEC 총회에서 산유량 쿼터를 유지할 것이란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마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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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우려 여전히 지속.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 사상최고인 6.83%까지 상승. 독 국채금와의 스프레드도 확대됨. 시장은 여전히 유로존의 추가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스페인이 올해 재정긴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 또한, 스페인이 전반적인 구제금융(full bailout)을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함.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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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hilco, 올해 전기동 가격 상승 전망.
칠레구리협회인 Cochilco는 향후 수 년간 전기동 가격이 파운드당 3.00달러(톤당 6,614달러)를 하회할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지적. 이는 구리 수요증가 및 세계 구리 공급둔화가 장기 구리가격을 지지할 것이기 때문. Cochilco는 2012년 전기동 평균 가격은 파운드당 3.85달러(톤당 8,488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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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34% 하락한 $7,39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4,350톤 증가한 239,550톤. Cancelled warrants는 27,12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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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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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아연 생산 감소 지속
.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5월 일간 평균 아연 생산은 전월대비 2.9% 감소. 4월 아연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 감소한 386,000톤으로 기록. 같은 기간 일간 평균 아연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하며 201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음. 지난 11일 발표된 4월 아연 정광 수입 또한 5년 만에 최저치 기록.

  현지 관계자는 “지역 정광 아연 가격이 톤당 5,000위안을 하회하고 수입된 아연 정련 비용이 톤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하며  “해외 정련 아연 수요와 지역 수요가 줄면서 정련 비용이 하락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 지역 제련소들이 시설 유지보수를 하거나 감산을 하도록 유도하게 된다”고 설명.

  한편, SMM(Shanghai Metals Marke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중국 아연 제련소의 공장 가동률은 59.43%으로 4월 63.56%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

 
*금일 전망

유로존 하루 이틀사이 끝나진 않을 듯....

  전일에도 전기동은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사실, 전일 전기동가격은 장중 한때 상승까지 했었다. 그리고 금일 아시아 장에서 다시 상승 출발하고 있다. 덕분에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더욱 제한되는 모습이다. 물론, 유로존 관련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유로존 상황은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구제금융에도 불구, 여전히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스페인에 대한 지원이 오히려 스페인 부채를 늘리고, 지원금이 다른 채권에 비해 우선 변제권을 갖게될 경우 스페인의 자본 조달 비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다. 때문에 시장은 보다 포괄적인 해결책을 원하고 있다. 이는 예전시황에서 언급했던 유로금융동맹과 EU재정통합, 유로본드 발행 등을 말하는 것이다.

  한편, ECB 정책위원인 요제프 마쿠치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0.25%인 오버나이트 예금 금리를 0%까지 추가로 인하한다는 것이다. 이는 추가 양적완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결국, 답은 나와있다고 본다. 중요한 건 EU나 ECB의 결정이다. 시장은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시장을 흔들 것이고 결국 EU와 ECB는 해결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 물론, 이는 하루 이틀 사이에 결정될 문제는 아니다. 다만, 주말 그리스 선거가 지나고 이달 말 EU 정상회담 전까지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 같다.


좋던 나쁘던, 美 덕에 상승...

  때문에 당장 유로존 관련 문제에 대한 의구심을 접을 수 없을 것 같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유로존 문제는 하루 이틀 사이에 결정될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추가 상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바로 미국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미국도 경기회복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그 원인은 유로존에 있다. 때문에 Fed도 이를 위해 QE3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주 버냉키 의장의 의회 연설에서 기대했던 QE3 관련 언급은 없었다. 대신 필요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언급을 했다. 이는 美 경기가 더 둔화되는 신호를 보낸다면, QE3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일에도 시카고 연은 총재인 Evans가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하는 방안과 MBS 등의 추가 자산매입 방안도 유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미국의 QE3 시행 가능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때문에 금일 좋던 나쁘던 금일 미국 덕(德)에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바로 금일 발표되는 미국의 중요 경제지표 중에 하나인 소매판매의 예상치가 나쁘기 때문이다. 물론, 경제지표가 나쁜건 악재로 인식될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는 QE3 가능성을 더욱 확대시키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그림 1] 다시 멈춘 하락, 바닥 다지는 전기동 

예상레인지: $7,230~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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