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유통업계와 HR 수입재 대응 고민

포스코, 유통업계와 HR 수입재 대응 고민

  • 철강
  • 승인 2012.06.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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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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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연SSC 사장단 간담회에서 원산지표시 선도 요청

  포스코가 15일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연스틸서비스센터 사장단 간담회를 갖고, 열연강판 수입재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배철강 등 8개 열연SSC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하반기 시황 전망과 업계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포스코는 후판 수입재에 대한 대응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판단 하에 열연강판 수입재 대응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입재를 취급하는 SSC와 함께 현실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재 슬래브에 여유가 없어 후판과 같이 가격대응 방법을 실행 하기는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건전하고 공정한 유통거래 문화를 만들어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현행법으로 H형강과 와이어로프 등에 적용되고 있는 원산지 표시제를 포스코 열연SSC에서 자율적으로 열연강판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근 정부가 소비재뿐만 아니라 건설자재 등 중간재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어 열연강판 등 주요 판재류들을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에 포함되도록 추진 중이다.

  특히 코일에서 시트로 절단해 판매할 때 국산 둔갑이나 메이커 둔갑 등과 같은 불법ㆍ편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상품목 포함 추진은 물론 자사 열연SSC들의 선도적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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