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가들도 비수기 모드에 들어가
냉연 유통업체들이 3분기 산세강판(PO) 판매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분기에 구매한 물량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가 저가 제품 유통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3분기에는 더욱더 안 좋아 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3분기는 건설경기 비수기를 시작으로 구매 분위기가 대부분 위축되기 때문에 ‘악의 계절’로 불리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는 여느 때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바다.
한편 산세강판 수요가들도 6월 중순부터 비수기 모드에 들어갔다. 현재 남아 있는 제품을 일단 팔아보자는 분위기로 새로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들이 벌써 비수기 모드에 들어갔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이 설득해도 흡수되지 않는다. 우리 회사 경우 판매를 거의 접은 상황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