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업체 현진스틸 부도로 피해 ‘일파만파’
최근 당진 소재 강관 업체인 현진스틸의 부도로 냉연과 열연을 같이 취급하는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에 큰 피해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현진스틸은 강관, 폼, 기자재 등을 취급한 업체로 그간 우량하다고 소문이 나 있었던바 여기에 얽혀 있는 냉연SSC들은 상당수 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가 가장 컸던 냉연SSC는 현대하이스코 소속 모 사로 이 회사 경우 피해 금액이 약 20억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 냉연SSC들도 많게는 15억원, 적게는 5억원을 기록하는 등 그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도로 인해 냉연SSC들의 신규 영업은 당분간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자재 수요가들의 부도가 연달아 터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판매는 앞으로 조심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예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말 무서워서 건들지도 못 하겠다. 이번 부도가 고의 부도인 느낌도 적지 않지만 그래도 상황이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