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6.96%, 이탈리아 5.85% 국채 수익률 하락
*英 5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8.1K 예상 -3K
*그리스 연정구성 합의
*FOMC 0.25% 기존 금리 유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Copper는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으로 전일 대비 갭하락하며 Asia장을 시작했다. 금일 있었던 스페인,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익률이 8bp 이상 하락했고 그리스 연정 구성이 임박했다는 신호들로 투자심리가 소폭 완화되며 Copper 가격은 $7600선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영국 5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감소 예상을 뒤엎고 증가하며 Copper가격을 압박했다. 또한 7월 출범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와 유럽안정기금(ESM)을 통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문제에 처한 국가들의 국채를 매입할 계획이 없다는 독일 소식통의 발언으로 인해 하방 압력이 가중되며 $7550선까지 밀려났다.
장 후반 FOMC는 기준금리를 0.25%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Copper는 일시 실망감으로 $7500내어 주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내 다시 $7500선으로 올라서며 장을 마감했다. Aluminum은 전일 발표되었던 Rusal 의 감산 소식과는 반대로 Rusal이 수익성이 나지 않는 제련소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높은 기대감 속에서 투자자들은 극도로 민감한 모습인 듯하다. 시장은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3차 양적 완화(QE3) 시행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QE3보다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가장 최소한의 행동이며 이미 시장에 선반영돼 있다는 의견도 우세하여 대규모의 양적 완화 정책이 아닐경우 오히려 실망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회의 결과에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이며 명일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인 미국 주간 실업 청구건수 및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