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6.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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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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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동향

  하락세 지속된 메탈. 대부분 메탈 22일에도 하락. 다만, 하락폭은 장초대비 축소. 특히, 전기동은 하락폭 축소로 $7,300선을 유지. 이는 ECB의 담도대출 요건 완화 등에 영향받은 듯. 한편, 美 증시는 상승와 유가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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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B, 담보물 요건 완화. 유럽중앙은행(ECB)은 ‘A-‘ 등급 이상으로 제한해 온 ABS의 담보 요건을 ‘BBB-‘로 완화. ‘A’ 등급의 상각률은 16%로 그 이하 등급의 상각률은 32.%로 설정함. 또한, MBS, 중소기업 대출담보 증권, 자동차론, 리스 담보증권 등도 담보로 인정함. 이는 부동산 버블 붕괴의후 MBS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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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존 4개국 정상, 성장협약에 합의. 다만, 유로본드에는 이견.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정상들은 유로존 GDP의 1% 규모인 1,300억유로의 성장촉진책이 필요하다는데 합의. 한편, 독일 메르켈 총리는 유로본드 도입을 고려하기 이전에 유로존 17개국이 각국 예상과 경제정책에 관한 통제권을 EU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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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QE3 시행에 장애물 직면.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 Bullard 총재는 QE3 시행할 수 있으며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로 인한 위험도 커 이를 시행하기에는 높은 장애물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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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비아 구리 광산 수명연장 연구.
지난 22일 잠비아 1위 구리 생산기업인 Mopani Copper Mines는 Mufulira와 Nkana 구리 광산의 수명 연장을 위해 15억 달러를 추가 투입할 것 언급. Mopani는 조업 향상을 위해 이미 20억 달러가 투자됐고, 자세한 시설연구에 대해서는 오는 8월 이사회의 승인 과정에서 밝혀질 예정이라고 언급함.

  이번 투자로 Mopani의 지하 구리 광산 생산량은 2배 늘어난 연간 150,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 한편, 2009년 잠비아 광산광물개발부의 장관 Maxwell Mwale는 Mopani Coppoer Mines가 세계 구리 가격의 하락으로, Mufulira와 Nkana 구리 광산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말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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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42% 하락한 $7,31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825톤 증가한 252,975톤. Cancelled warrants는 29,650톤.

 
*금일 전망

기적은 없겠지만, 희망은 남아 있다....

  기적은 없었지만, 희망은 있었다. 지난 22일 전기동 가격이 비록 하락하긴 했지만, 하락폭은 유로존 들어서며 크게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이유는 유로존 우려 감소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유로존 채무위기 문제해결을 위한 유로존 국가들의 공조 가능성이 희망을 주었다. 덕분에 시장의 관심은 다시 유로존으로 넘어왔다.

  우선, 유로존 4개국 정상들이 성장협약에 합의했다. 지난 주 유로존 4개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성장촉진책(유로존 GDP의 1% 규모인 1,300억유로)이 시장에 다시 희망을 주었다. 또한, 지난 주 EU 재무장관회의에서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세부사항에 합의한 점도 이를 지지했다.

  우선 EFSF로 지원하고 이후 출범하는 ESM이 승계한다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시장이 우려했던, ESM으로 지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민간자금의 채권 후순위화 우려가 감소하게 되었다.

  이 덕분에 이번 주 28~29일 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것 같다. 로이터가 입수한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준비 문건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 전체를 아우르는 은행연합(Banking union)과 재정통합 강화, 유럽부채상환기금 설립 가능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물론, 당장 구체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본다. 시장도 이에 대한 강한 의지와 향후 지속적인 논의 계획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것으로 본다. 거기에 다음 주 ECB 정책회의에 대한 기대도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다. ECB가 금리 인하와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담보 요건 추가 완화, 은행권 채권 매입 프로그램 재개 등의 형태로 개입할 가능성 때문이다.

물론,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결국, 결과는 나와봐야 한다. 일단, 지금 전기동은 상승하고 있다. 이는 기대가 우려보다 크다는걸 의미한다. 거기에 중국이 조만간 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것이란 소식도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미. 지난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Aurubis는 올해 중국의 전기동 수요가 840만톤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보다 8% 증가한 것이다. 전일 中 제조업 지표가 8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며 경기둔화를 자극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의 전기동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로 예전 하반기 전기동 전망에서 언급했던 中 당국이 지체됐던 경제개발계획 중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를 하반기 가속화해 전기동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최근 있었던 기준금리 인화와 지준율 인하도 이를 지지한다고 전망했다”.

[그림 1] 감소하고 있는 전기동 재고,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

  실제로 지난 주에도 중국 상해거래소 전기동 재고량은 약 1.5만톤 감소했다(그림 1).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가격은 올해 최저가를 갈아치웠지만, 재고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실망스런 대외상황이 대내상황을 심화시킬 우려를 낳고 있지만, 우려와 달리 대내상황은 여전히 양호한 것 같다. 결국, 이번 주 유로존만 나쁘지 않으면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예상레인지: $7,200~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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