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 제품 수입 대응은 해프닝으로

　제강사의 H형강 수입 방어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론강과 앵글 형강 등의 타제품에 대한 수입 방어정책 확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형강 유통업계에 현대제철이 앵글 형강에 대한 수입 방어를 진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보론 첨가 H형강과 앵글 등의 타제품에 대한 수입 방어정책 확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앵글 제품에 대한 수입 방어는 보론강과 마찬가지로 검토 중에 있는 것이 사실이나 아직 결론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측에 확인한 결과 앵글 제품과 보론 첨가 H형강 등에 대한 수입 방어의 당위성은 충분하나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검토만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저가로 시장을 흐리고 있는 중국산 앵글 제품에 대한 수입 방어가 필요하다는 당위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수입 방어정책 진행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적정한 수입 물량으로 감소할 때까지 H형강에 대한 수입 방어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고, 시장 안정화와 정상화를 위해 다른 제품에 대한 수입 방어정책도 필요할 경우 다양한 검토를 통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