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정상회담, 여러가지 단기 대책들 합의
*주요 증시 및 상품가격 기록적인 상승 보여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 6개월래 최저치
금일 비철시황은 EU정상들이 금융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단기 대책들에 합의를 하면서 큰폭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미국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으나 EU 정상회담 효과로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별다른 성과가 없을 것으로 보였던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단기 조치가 합의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EFSF와 ESM이 유로존 은행들을 직접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합의
ESM 변제 우선권순위 박탈을 통한 민간 투자자들의 스페인 투자를 유도
200억유로를 경제 취약 국가들의 위기탈출과 성장동력 회복을 위한 사업에 투자
하지만 이런 지원책들은 독일 등 북유럽 국가의 요구에 따라 우선 범유럽 차원의 단일 금융감독 시스템을 만든 뒤에 시행하기로 하였고, 이 감독 시스템은 ECB가 주도해 이번 연말까지 만들게 된다.
이번의 대책들은 모두 단기적인 정책들로써 사실 유로본드 발행과 같은 장기적으로 유럽위기를 해소해줄 수 있는 부분은 아직까지 비어 있다. 물론 이번 합의는 매우 큰 성과였지만 독일이 끝까지 유로본드 발행을 반대하는 상황에서는 유로존 리스크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