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기준 금리를 또 인하한 중국
*ECB의 예상되었던 금리 인화와 영국의 양적 완화
*예상보다 좋게 나온 미국의 고용지표
금일 비철 시장은 ECB의 금리 인하와 추가 조치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저녁부터 발표된 지표와 드라기의 연설은 시장에 큰 변동성을 가져왔다. 오늘의 비철 시장은 펀더멘털보다 외부적인 요소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현재 비철 시장의 상황을 잘 나타냈다.
중국의 기준 금리 인하(1년 기준 대출 금리 31bp인하, 예금 금리 25bp인하)는 시장을 상승세로 몰고 가는 듯 했고 곧이어 발표된 ECB의 금리 인하(예전치 1.00% -> 실제치 0.75%) , 그리고 영국의 양적완화 또한 상승세로 몰고 가는 듯 했다. 그러나 시장은 순식간에 급하향세로 돌아섰다. 드라키의 연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드라기는 오늘 인터뷰에서 경기 하강 위험을 경고 했다.
오늘 구리 가격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미국의 신규실업자수당 청구건수(실제치 374K, 예측치385K, 이전치 386K)의 영향으로 근이주간 최고의 하락폭을 내비쳤다.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낮춘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중국, 유로존, 영국, 그리고 미국까지 모두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 이는 경기를 회복시키려는 동시다발적인 노력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이는 현재 세계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상승모멤텀을 상실했다. 하지만 7500대의 지지는 아직 유효한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내내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이 금일 하락압력을 가중시킨 것도 있다. 각 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금일 상승이 아닌 하락으로 마감은 향후 장세가 쉽게 예상되로 가지 않음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