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 올해 1,717개로 감소 추세 이어가

상장회사, 올해 1,717개로 감소 추세 이어가

  • 일반경제
  • 승인 2012.07.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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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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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실질심사 확대 따른 영향
자진 상장폐지 시도도 늘어

  상장회사가 줄고 있다.

  증시를 나가는 기업은 늘어나는데 들어오는 기업은 줄고 있기 때문이다.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2008년 1,742개였던 상장회사(외국·스팩·각종 투자회사 제외)는 지난해 1,734개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1,717개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퇴출요건이 점진적으로 강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한국거래소는 작년 4월부터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확대하면서 부실 상장사에 대한 퇴출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작년 퇴출당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개, 코스닥시장에서 46개였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각각 5개, 24개가 상장 폐지됐다.

  주식시장에서 제 발로 나가는 자진 상장폐지 시도도 늘었다.

  상장을 하는 이유는 보다 쉽게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인데, 이미 충분한 유동성이 있다면 굳이 상장회사로 남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상장사가 줄어드는 이유는 IPO(기업공개)에 나서는 기업이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올 들어 새로 상장한 기업은 10개. 규모가 예년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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