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2년 에코 다이캐스팅 국제 세미나' 개최
다이캐스팅 선진 신기술 및 기술 정보 공유
국내 다이캐스팅업계의 다양한 정보 교류 및 발전 전략 등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시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울산롯데호텔에서 '2012년 에코·다이캐스팅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친환경청정기술센터가 주관, 과한국주조학회,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 일본, 스웨덴 등 3개국 전문가 8명이 참가해 관련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히하라 마사히코 교수는 '다이캐스팅(Diecasting) 금형 수명 향상 기술'이라는 발표를 통해 "금형온도는 금형충전 및 주조품 고형화와 마찬가지로 용융금속에서 열을제거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의 하나"라며 "다이캐스팅 수명에 있어서 가장 치명적인 기술상의 오류는 적합한 금형 온도를 적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억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 '고품질 고청정 다이캐스팅 요소기술'을, 김기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다이캐스팅 스크렙 Fe 제거'를 각각 소개했다.
울산시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비철금속 다이캐스팅 선진 신기술과 산업동향 등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국제 산학연 기술자와 전문가 간 기술적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선진국의 경우 서유럽, 미국, 일본 등 나라가 있으며 최근 중국을 비롯한 인도 등이 자국의 자동차 산업발전에 힘입어 급속한 성장세에 있어 국내 기술 발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캐스팅은 금속을 용해한 후 정밀한 금형(Die)에 용탕을 고압, 고속으로 압입주조해 부품을 대량 생산하는 공법으로서 자동차, 기계, 전자 부품 등 우리나라 주력 기계 산업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기초기반기술이다. 국내 약 1,000여 개의 관련 기업체가 있고, 국내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