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7.10 08:11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로 경제불확실성, 유로화 달러화 대비 2년내 최저치 맴돌아
*중국 경제성장둔화 가능성 투자자들 우려표시, 중국 경기부양 카드 꺼낼까?
*마리오 드라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금일 $7,518로 하락 출발한 전기동은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정책 가능성의 상승요인과 중국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등 하락요인이 공존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전 주 종가 수준에서 소폭 상승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장 중 중국의 GDP발표를 앞두고 중국 경제성장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기동 가격은 지난 6월말 이후 최저점인 $7,486까지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세계 최고 전기동 수요국인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2.2%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0.8% 하락하자 중국정부 주도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민간투자 활성화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을 지배하며 가격이 전일 종가 수준으로 회복했다.

  유로화의 가격이 미국 달러화 대비 2년내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했고, EU재무장관회의에서 유럽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별다른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비철 가격의 하방압력을 이끌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 드라기 총재가 "위기해결 위한 모든 방안 검토"한다는 발언과 이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전기동 가격은 상승지지를 받는 모습이 보이는 듯 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 가격은 레인지 $7,480 에서 $7,560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후반으로 가면서 소폭 상승흐름을 보이긴 했으나 가격은 33일 이평선을 테스트 할 예정으로 그에 따른 박스권 돌파 여부를 주목 할 필요가 있을 듯이 보인다.

  금일 비철시장은 여러 부정적인 요소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가능성과 드라기 총재의 발언과 같은 긍정적인 뉴스는 어느정도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주 EU재무장관들이 유럽재정위기를 타개할 정책을 발효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