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급등’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급등’

  • 일반경제
  • 승인 2012.07.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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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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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선물유가 배럴당 1.90달러 상승

  하락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북해산·이란산 원유공급 감소 우려 등에 영향을 받아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90달러 상승한 85.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26달러 상승한 100.23달러에,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쿠웨이트의 8월 선적물 판매가격 인상 소식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03달러 상승한 96.44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지난 6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의 원유재고가 3억7820만 배럴로 전주대비 4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발표가 국제 유가 시장에 상승 분위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OPEC이 이란의 6월 원유생산량이 296만b/d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보고를 발표하면서, 세계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위원들은 3차 양적완화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이 지난 11일 공개한 회의록에 의하면 적극적인 경기부양을 주장하는 위원이 증가했지만, 과반에 미치지 못해 3차 양적 완화 시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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