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MAS 물품 옵션계약 ‘확대’

조달청, MAS 물품 옵션계약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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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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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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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이용자 편의성 향상 기대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조달물품구매 후 별도로 설치 또는 유지관리계약을 하는 절차적 번거로움 해소와 공공기관의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수공급자계약(이하 MAS) 물품의 옵션계약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냉방기 등 13개 품명(8,538개 규격)에만 운영해 오던 옵션계약을 정수기 등 38개 품명(2만7,770개 규격)을 추가해 51개 품명(3만6,308개 규격)으로 확대했다.

  이와 같이 MAS 옵션계약을 확대함에 따라 해당물품의 연간구매규모 1조 3,000억원의 11% 정도인 약 1,400억원이상의 공공구매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근 경제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기관의 수요물품에 대해 옵션계약 확대 시행으로 물품의 유지관리와 설치 등 부대업무에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품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제조·공급자가 직접 유지관리, 설치 등을 함으로써 물품관리의 효율성 확보 및 예산낭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병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MAS 물품의 옵션확대는 개별 관리계약보다 공공기관과 조달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옵션계약이 가능한 물품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AS이란 조달청에서 공공기관이 공통적으로 소요하는 상용화된 물자에 대하여 다수의 업체와 연중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에서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이용하여 구매하는 제도이다. 옵션계약을 통해 기본품목에 수요목적을 고려해, 설치비와 부속품, 유지관리에 대해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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