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7.1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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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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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동향

  대부분 메탈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동 홀로 상승. 이는 6월 FOMC 회의록에 대한 실망감과 중국의 지표 부진 우려 때문인 듯. 반면, 전일 발표된 美 지표결과는 나쁘지 않았음. 또한, 유로존도 조용히 넘어감. 한편, 美 증시는 하락했고, 유가는 美 지표개선 덕분이 상승 등에 영향받아 상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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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 예상하회.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전주대비 2.6만명 감소한 35만명. 예상치 36.5만명을 하회. 이는 4년 4개월래 최저. 4주 이동평균도 전주대비 9,750명 감소한 37만6,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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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모기지금리 사상최저 기록. 지난주 미국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전주대비 하락한 3.56%을 기록. 15susaskrl 금리도 전주대비 하락한 2.86%를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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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B, 中 성장률 하향 전망. ADB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을 4월 8.5%대비 하향 조정한 8.2%로 전망. 이는 중국의 순수출 및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이 둔화 중이기  때문. 내년 성장률도 4월 8.7%대비 하향한 8.5%로 전망. 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모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함.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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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glo, Quellaveco 구리광산 개발 계약.
지난 12일 페루 총리인 Oscar Valdes는 지방 Mouegua 정부와 Anglo간의 30억 달러 규모의 Quellaveco 구리 광산 개발 계약을 중개 했다고 발표. Quellaveco 프로젝트의 환경 영향 연구는 수년 전에 인가를 받았지만 사회 단체의 반대로 개발이 연기되어 왔음.

  페루 총리는 이번 계약으로 Anglo는 30년의 조업 기간 동안 약 3억 7천만 달러를 광산 인근 사회단체에 기부하게 된다고 언급. 한편, Anlgo는 이 광산서 연간 220,000톤의 구리를 생산할 계획으로, 이는 세계 2위 구리 광산생산국인 페루 2011년 생산의 5분의 1에 달하는 양임.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20% 상승한 $7,55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975톤 감소한 251,375톤. Cancelled warrants는 53,625톤.

 

*금일 전망

또 급증한 출하예정물량, 살아나는 수요회복 기대

  전일 전기동 홀로 살아남았다. 알다시피, 전기동을 제외한 대부분 메탈들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간혹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를 자극하는 호재들이 있긴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호재보단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물론, 지금과 같은 상황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유로존 불확실성이다. 얼마 전 EU 정상회의에서 어느 정도의 해결책을 도출했다지만, 실행까지는 많은 난관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전기동이 지금과 같은 상승을 할 수 있는건 바로 중국 덕분이다.

  이미 전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중국은 안정적인 경제사회발전과 국민들의 생활수준 개선을 위해 일정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는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시행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거기에 올해 말 있을 중국의 정권 교체에 맞춰 본격적인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도 상당하다.

  또한, 그동안 상당히 지체됐던 공공주택사업에도 박차(拍車)를 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베이징은 올해 약 7백만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발주와 5백만 가구 완공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실제 아시아 지역의 전기동 재고도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다. 이미 지난그시황에서 언급했듯이 그동안 바닥에서 움직였던 아시아 지역 향후 출하예정물량(Cancelled warrants)이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일 올해 최고치를 갱신하며 급증했다. 전일대비 12,875톤 증가한 27,825톤을 기록(그림 1).

 


[그림 1] 또 급증한 출하예정물량, 살아나는 수요회복 기대

  보통 아시아 지역 LME 창고의 출하예정물량이 증가를 중국의 수요회복으로 인식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는 전기동 가격하락을 제한하는 호재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금일 발표된 중국의 지표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나쁘지 않다. 대부분 중국 경제가 2분기를 바닥으로 인식, 3분기에 살아날 것으로 보았다. 우선, 금일 발표된 2분기 GDP가 1분기 1.6%보다 개선된 1.8%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6%를 상회하는 것이다.

  거기에 같이 발표된 다른 지표들도 6월 산업생산만 소폭 둔화되었고, 투자와 소매판매 등은 상당히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시장은 중국 정부들이 시행했던 완화 조치들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인식,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금일도 유로존과 미국에 큰 악재만 없다면, 중국을 등에 업고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예상레인지: $7,400~7,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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