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벤 버냉키 의장의 의회증언 주시, 시장관망세
*7월 뉴욕 제조업지수, 7.39로 예상 4.00보다 상회
*미국 6월 소매판매 0.5%감소로 3개월 연속 감소
전일 중국 2분기 GDP가 큰 이슈로 떠오르며 미국과 유럽증시와 함께 상승세를 탔던 비철 시장은 금일 소폭의 하락과 함께 시작했다. 하지만 장중 박스권 이동만 있을 뿐 큰 변동 없이 아시아 장을 마무리 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런던 장에서도 비철 전반에서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장시작 시 유럽증시는 최근 급등세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노린 매도세에 나선 가운데, 2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유로존 위기가 기업실적에 실질적인 악영향을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이 위축되었다. 따라서 증시의 소폭 하락과 함께 비철가격에서도 하락세를 보였지만 시장에서는 금주 열리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증언에서 추가적인 통화부양책 관련 발언이 나올지 예의 주시하며 관망세로 일관하는 분위기였다.
따라서 copper가격은 시가에서 소폭 하락한 $7641을 지지로 추가 하락은 보이지 않았다. 장 중반부에 들어서자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7월 제조업지수가 7.39를 기록, 6월의 2.29에서 크게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4.00을 기대한 시장 전망치에 비해서도 훨씬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미국 상무부가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하며 이를 상쇄했다.
이는 5월에 기록한 0.2% 감소에서 감소세가 더욱 커진 것이며, 전망치 0.2%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따라서 비철가격 전반에서도 소폭의 상승만을 보이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copper 가격은 $7680선을 기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일 비철시장은 금주 벤 버냉키 의장의 의회증언에서 추가 통화정책에 관한 언급을 주시하면서 박스권 이동으로 일관했다. 전일 일어났던 투심은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였으며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취하는 모습으로 돌아섰다. 따라서 명일부터 양일간 이루어질 벤 버넹키 의장의 반기 보고서 관련증언에 따라 투심의 이동이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도 가격의 방향성이 잡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