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7.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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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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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동향

  일부 메탈을 제외한 대부분 메탈 상승. 하지만, 대표적인 메탈인 전기동은 하락함. 한편, 전일 메탈의 상승폭과 하락폭 모두 미미. 일단, 전일 품목별 엇갈린 행보의 원인은 미국에 있는 듯. 美 경제지표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있었지만, 중국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이를 어느 정도 제한시킨 듯. 한편, 전일 美 증시는 하락하고, 유가는 상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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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소매판매 예상밖 감소. 미국 6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 감소. 3개월 연속 감소함. 예상치 0.2% 증가를 하회. 이는 고용시장 불안과 자동차매출 저조 등에 기인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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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기업재고 예상상회하며 증가. 미국 5월 기업재고 전월대비 0.3% 증가. 예상치 0.2% 상회. 이는 매출감소 등에 기인한 듯. 기업판매는 전월대비 0.1% 감소. 한편, 판매대비 재고 비율은 전월 1.26개월치 대비 상승한 1.27개월치를 기록함. 1년래 최고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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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상반기 FDI 유입액 감소. 상반기 對中 FDI 유입액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591억달러 기록. 한편, 중 상무부는 유럽 부채위기, 위안화 절상 전망 감소, 중 경기둔화 등으로 인해 對中 자본유입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발표. 시장에서도 對中 FDI 유입은 대외환경 악화 및 경기부진 우려 등으로 인해 수개월간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함. 연말경에는 기저효과와 성장반등 등으로 일부 회복세가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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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희토류 수요 급증. 세계 희토류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의 10년 전 수요가 생산의 25%인데 반해 현재 소비는 65% 수준에 이르고 있어 향후 중국내 소비가 생산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콜로라도 소재의 광산 기업인 Molycorp는 그 시기를 2014년 혹은 2015년 으로 추정하며 중국서 세계 자석 수요의 80%를 생산하고 있고 그 수요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

  또한 스마트폰과 하이브리드 차와 같은 새로운 기술 개발이 수요를 견일 할 것이라 덧붙임. 한편, 중국에서도 수십 년 동안의 환경 오염 문제를 재정비하기 위해 희토류 수출 규제를 진행하고 있으나 향후 자국내 소비가 생산을 상회할 것임은 분명하다고 말하며 자국 수요 증가에 대해 인정.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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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25% 하락한 $7,680.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50톤 감소한 251,625톤. Cancelled warrants는 51,975톤.

 
*금일 전망

지지선 확보한 전기동, 급락 가능성은 미미

  기대했던 연이은 상승은 없었다. 전기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메탈들은 상승했는데도 말이다. 그동안 대표적인 메탈인 전기동을 선두로 다른 메탈들이 그 뒤를 따라 움직였던 것을 고려할 때, 지금의 결과는 약간 예외적인 결과이다. 하지만 이는 지금까지 전기동의 움직임 패턴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알다시피, 그 동안 전기동은 다른 메탈과 비교해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전일에도 그랬던 것이다. 시장에 호재와 악재 둘 다 있었지만,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물론,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으면 좋았겠지만,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는데 만족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상승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리고 금일 전기동은 다시 상승 출발했다. 알다시피, 최근까지 전기동을 끌어내렸던 유로존 불확실성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발 호재가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일도 중국 덕분인 것 같다.
전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18일에 중국의 반기 경제 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금일은 이번 회의에서 전기동 수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기 부양책들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로 고속 철도 사업과 공공주택 건설(보장성주택 등)이다. 물론, 이미 둘 다 이전 경제개발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번 회의에서 이 사업들에 대한 투자규모가 확대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현재 살아나고 있는 중국내 전기동 수요회복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본다.

  물론, 하락 가능성도 여전하다. 전일처럼 미국의 지표결과가 실망스럽다면 가격은 다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지표결과를 배제하고 생각하면 지금 미국 시장의 관심은 오직 QE3이다. 시장은 미국의 QE3 시행 가능성과 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가 될지, 관심이 쏠려있다.

  때문에 혹 미국의 경제지표가 실망스럽다고 무조건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이는 미국의 QE3 시기를 앞당기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유로존 빠진 전기동 가격은 재료보단 투기적 세력들의 뷰(views)에 따라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거래량까지 많이 줄어든 상황. 풍부한 유동성을 가진 기관들이라면 가격 컨트롤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림 1] 지지선 확보한 전기동 추가 급락 제한

  챠트만 놓고본다면 어떨까? 일단, 전기동은 지난 29일 급등한 이후 여러 개의 지지선을 확보한 상황. 우선, 일목균형표상 기준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게 있다. 거기에 최근 상승으로 가격이 구름대 안으로 들어왔다. 소폭 하락이 있을지 몰라도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예상레인지: $7,630~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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