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 평가지표 개선
앞으로 총 1,226만점, 13조3,000억원 규모의 정부물품에 대한 재활용과 불우서민 무상지원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정부 불용대상품의 재활용을 확대하고 불우서민에 대한 무상지원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2012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의 평가지표를 개선한다고 최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정부물품 총괄관리기관으로서 지난 2005년부터 2,000여개의 중앙관서 및 산하기관에 대해 매년 1회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평가지표를 수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의 주요 개선내용은 자원재활용 촉진과 불우서민 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불용대상품 활용율 평가를 강화해 사용가능한 물품을 부당하게 폐품으로 분류·폐기 처분하는 것을 최소화함으로써 국가예산 절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 촉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정부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인용 PC 등 물품을 비영리공익법인을 통해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다문화 가정 등에 무상지원해오고 있는데 이러한 무상지원 실적 평가를 강화했다.
한편 조달청은 종합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우수기관에 대한 기관표창과 우수공무원에 대한 개인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