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현대차 그룹의 6월 유럽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6월 유럽 판매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24.5% 증가한 7만8,502대로 시장점유율은 현대차 3.6%, 기아차 2.7%를 기록해 총 6.3%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최고치였던 4월 6.1%를 경신한 수치이며, 양사의 6월 유럽판매도 지난 3월 8만5393대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의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의 신형 i30(GD)와 기아의 신형 cee’d 판매 증가, 유로 대회 2회 연속 스폰서 참가에 따른 홍보효과 확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표에 따른 가격 경쟁력 지속으로 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