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8억달러 규모 해양설비·선박 수주

현대重, 8억달러 규모 해양설비·선박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2.07.18 15:09
  • 댓글 0
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이 약 8억달러 규모의 해양설비와 선박을 잇달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동남아시아의 석유회사로부터 4억2,000만달러 규모의 가스가압(加壓)플랫폼 발주통보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고 국내 선사 2곳과 총 3억6,000만달러 규모의 자동차운반선 5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가스가압플랫폼은 말레이시아 코타바루(Kota Bharu)주에서 북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차카라왈라(Cakerawala) 해상 가스전에 설치돼 하루에 110만m3의 가스를 처리하게 된다.

  최종 계약은 오는 8월이며, 2015년 하반기 발주처에 최종 인도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글로비스로부터 7천300대급 자동차운반선 3척(현대삼호중공업 건조), 유코로부터 7천400대급 자동차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3년 4분기부터 2014년 2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풍부한 제작 경험과 우수한 공사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향후 이 지역에서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다른 해양 공사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