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인플레이션율 2%이하, 더블딥 없어"
*미국 6월 신규주택착공건수 4년내 최고치 기록
*유로화 미국 달러대비 하락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세계 경기 침체 예상
전일 벤 버냉키 미국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를 단기적으로는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 실망하여 1%이상 하락했지만 금일 버냉키 의장의 "더블딥은 없을 것이다" 라는 발언은 약세를 보이던 전기동 가격에 지지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실적 개선으로 유럽과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한 점 역시 비철 가격의 상승을 도왔다. 금일 독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화 구제에 성공할 것이라 낙관하면서도 "프로젝트가 잘 구성되지는 않았다.
이는 우리가 작업을 계속해야 함을 의미한다."라고 발언하며 유로화의 하락을 이끔과 동시에 비철 가격의 하방압력을 이끌었다. 아울러, 미국 재무장관은 유럽위기, 고유가, 정부 지출 축소로 경기가 둔화 될 것이라고 발언하는 등 세계 주요국 인사들이 장기적 관점에서의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며 비철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
유럽의 재정위기도 유럽인들의 휴가 계획에 차질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휴가철로 인한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비철 수요하락과 유럽 트레이더들이 휴가를 이유로 시장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산한 거래량을 보였다. 아울러, 중국의 수요감소로 중국 상하이 거래소에서도 한산한 거래량을 보였다.
한편, 호주 소재 세계 최대 전기동 광업업체중 하나인 BHP Billiton는 6월 생산량이 1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재료의 부재와 전통적인 비수기철인 여름기간으로 인해 금일 전기동 가격은 한산한 거래속에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