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의 위기에 놓인 스페인...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주요국의 경제지표와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유로화가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스페인에서 들려오는 악재 속에 전일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이 부동산 규제를 지속 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하는 모습을 보이며 금속 상품들 하락에 영향을 주는 모습.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최대 1000억유로에 이르는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승인했지만, 스페인의 10년물 국채와 독일 분트채권간의 스프레드가 유로화 도입 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낙폭을 확대함에 따라 금속 가격 역시 하락폭을 키움. 또한,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역이 중앙정부에 지원 요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모든 비철금속 및 귀금속 상품들은 낙폭을 키움.
또한, 유럽중앙은행(ECB)가 그리스 국채를 더 이상 담보로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로화 약세를 이끌며 꾸준히 하락 흐름을 보이며 한 주를 마무리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 달러화의 강세와 유로존 재무장관이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 지원을 승인함에도 불구하고 스페인과 독일 채권간의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며 하락하는 모습. 주요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역이 지원 요청을 함으로써 스페인을 비롯한 유로존 위기 우려감이 커짐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 하락폭을 키우며 마감.
귀금속: 귀금속 시장 역시 비철금속 시장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의 악재로 인하여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줌. 스페인 은행권 정상화를 위해 10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는 스페인이 이번에는 지방정부의 재정난으로 비상이 걸리며 유로존 전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확대되는 듯한 움직임을 연출. 여기에 달러화 강세까지 가세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에 한 주의 거래를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