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0년 국채 금리 7.5% 상회, 전면적 구제금융 신청 예상
*유로존 7월 소비자 신뢰 지수 예상 하회
*IMF-그리스 당국 경제 프로그램 협의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지난 금요일 부각된 스페인, 그리고 그리스 우려, 금일 부각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전 품목 모두 하락 하는 모습을 마감했다.
지난 주 2% 가량 하락했던 비철 금속 시장은 금일 역시 장 시작후 하락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우려가 아시아 시장에까지 이어지며 아시아 주식 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따른 비철 금속 시장 역시 하락 출발 모습이었다. 중국 인민은행 통화 정책 위원이 성장률 둔화를 예상하자 가격은 더욱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유럽 시장이 시작된 이후에는 다시 한번 시장의 하락 모습이 큰 모습이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시 한번 사상 최대치 (7.55%) 를 기록하고 IMF 가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시장을 강타하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장 후반 IMF 가 추가지원 중단 소식이 사실이 아니며 그리스 당국과 대화 중이라는 소식에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Euro 화는 2년래 최저점을 기록했고 이와 함께 copper 는 7,360 선까지 하락하다 IMF 의 언급 이후 7,400 선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다른 금속들 모두 1~2% 하락 모습을 보여 주며 하락 모습을 이어갔다.
시장에는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 금융 신청 예상이 불거져 있고 이탈리아 및 그리스에 대한 불안감도 넓게 퍼져 있다. 스페인의 금융주 관련 공매도 3개월간 금지 소식 등은 유럽 증시를 석달래 최대폭으로 하락하게 만들었다. 유럽 지역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비철 금속 시장도 동반 하락 모습이었다. 현재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안은 ECB나 FED 의 경기 부양책 뿐일 것이다.
위기가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 결정권자들이 언제 대응할 것인지가 시장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느냐 줄이느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양적완화라는 카드를 끄내기 전에는 가격 회복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