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지난 1일부터 5일 강관 제조 및 유통업체 대부분이 하계 휴가에 돌입했다.
판매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체들 간 가격 경쟁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오던 강관 유통업체들이 짧은 휴가기에 들어선 것, 이에 강관시장은 제조업체들과 함께 대리점 및 수요업체들이 여름휴가 기간에 들어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 휴가는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적어 전 업체가 일괄적으로 휴가에 들어간것이 특징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 역시 “이전에는 제조업체들의 공장 보수 등 물량이 있어 휴가가 교대로 이뤄졌으나 올해에는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가 없어 일괄적으로 휴가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반면 일찍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유통업체들의 경우 주문량이 반짝 상승했다는 반응이다. 2차, 3차 유통업체로의 판매량이 늘었다는 것이다. 하루이틀의 짧은 시간이지만 휴가 전과는 상대적으로 대조된 상황을 보이는 것,
이에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6월 이후 시장은 수요 부진과 업체간 저가 경쟁으로 힘들게 보내왔다”며 “휴가기간 숨고르기 후 현 시황이 이전 시황보다는 회복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