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강철, 안산강철 등 8월 출하價 인하
재고 소진 분위기 짙어지며 저가 투매 가능성
중국의 후판 일반재 가격이 8월에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생산과 재고 수준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당분간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발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은 재고를 보충하기 보다는 소진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여 저가 투매현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중국의 철강업체들이 일정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경쟁을 진행하고 있어서 당분간 후판을 포함한 철강제품 가격 약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우한강철과 안산강철은 8월 출하분 20mm 일반재 후판 가격을 톤당 100~200위안(16~32달러) 인하했다. 또한 최근 상해시장에서 동일 규격의 제품가격은 3,850위안(증치세 포함가격)을 형성하며 7월초에 비해 100~150위안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