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소비자 신뢰도 발표 87 이전 89
*獨 ECB와 함께 “유로존 살릴 모든 조치 다할 것”
*美 2분기 GDP +1.5% 예상 부합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드라기 총재의 부양책 발언과 금일 부진하게 발표된 미국 GDP로 인해 연준의 추가 경기 부양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전일 종가 수준인 $7470선에서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전일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부양 발언이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Copper가격을 끌어올렸다. $7550선까지 상승한 Copper는 독일 소비자 신뢰도가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독일의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켜 주었고 이에 따라 Copper는 $7510선까지 소폭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유로존 각국 정부들과 유럽중앙은행(ECB)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치솟는 국채 수익률을 끌어내리기 위해 금융시장에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로 인해 Copper는 다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미국의 2분기 GDP가 예상에 부합하는 1.5% 인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이는 눈에 띄게 성장률이 둔화된 것이며 지난 1분기보다도 낮은 수치인 것으로 발표되자 Copper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그러나 장 후반 GDP의 둔화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부양 가능성이 더욱 커지면서 Copper는 다시 $7560선으로 올라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미국의 2분기 GDP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이번 달 말에 있을 미국 FOMC 회의에서 연준의 추가 부양책에 도화선일 될 것이라는 기대가 촉발되며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GDP 수치는 너무 나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너무 좋지도 않아 연준의 추가 부양 결정을 이끌어 내기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연준이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근래 중국, 유럽의 동시 다발적인 추가 부양책은 가격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역균형개발이라는 명분하에 지방정부 주도로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히고 있으며 독일은 유럽중앙은행과 함께 유로존을 살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 밝힘에 따라 단기간 가격 상승에 힘들 보태줄 것으로 생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