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메탈 상승세 지속. 이는 ECB 총재의 발언을 지지하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의 발표 덕분인 듯. 한편, 미국이 실망스런 경제지표 결과를 내놓았음에도 불구 상승. 아무래도 이는 미국이 이번 주 있을 FOMC에서 QE3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듯. 美 증시와 유가는 상승 마감.
獨/佛 정상, 유로화 구제위해 최선 달할 것. 독일과 프랑스 양국 정상은 전화회의 이후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은 유로존의 완결성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을 지지함.
獨 재무장관도 ECB는 유로화 구제를 위해 현존하는 필수적인 조치들을 사용할 것. 또한, 드라기 총재는 수일내 獨 중앙은행 Weidmann 총재와 회동하여 伊/스페인 등 재정위기국의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방안 등 비상대책과 더불어, 기준금리 추가인하나 3차 LTRO 시행 등 보다 포괄적 대책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1년래 최저 성장률 보인 美 2분기 GDP. 미국 2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연율 1.5% 성장. 이는 고용시장 부진에 따른 지출부진, 정부지출 감소 등에 기인한 듯. 한편, 예상치 +1.4%는 상회함.
美, 소비자신뢰지수 전월대비 하락. 미국 미시간대학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한 72.3을 기록. 예비치 72를 상향. 경기전망지수도 전월대비 하락한 65.6을 기록함.
*전기동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1.27% 상승한 $7,56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400톤 증가한 250,300톤. Cancelled warrants는 49,575톤.
Anglo社, 올해 Collahuasi 구리생산 부진할 듯. 세계 3위 구리생산 광산인 Collahuasi의 2012년 구리 광산 생산량은 2007년 이래로 가장 낮은 생산량을 기록한 2011년에 비해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함.
Collahuasi의 44% 지분을 보유한 Anglo社는 올해 2분기 보고를 통해 Collahuasi 광산에서의 구리 생산이 전년 2분기 대비 45% 줄어든 30,200톤을 생산했다며 그 이유로 보올 밀 고장과 원광 품위 저하, 기상악화를 꼽았음. Collahuasi의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전년대비 38% 감소한 145,400톤으로 기록함.
2011년 이 광산에서 기상악화로 인한 조업 중단이 수 차례 발생했고 이틀간의 파업도 생산 차질을 야기. 2010년에는 노동 계약 재협상을 위해 노동자들이 33일간 파업을 단행해 한 전문가는 칠레에서 가장 오랜 파업이라 설명. Collahuasi 임원인 Reberto Darouiche는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생산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전했지만 Anglo社는 생산 차질 원인들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 밝히고 있어 구리 생산이 쉽게 개선되진 않을 전망.
한편, Anglo社와 Xstrata社의 Collahuasi 광산 공동 CEO인 Darouiche는 광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테스크 포스팀을 꾸리고 생산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함.
*알루미늄
中, 알루미나 수입 증가할 듯. 중국의 알루미나 수입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제기. 이는 지난 27일 알루미나 가격(metallurgical grade, 호주 FOB)이 전주보다 0.95% 상승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광물수출 제한조치 영향으로 중국의 6월 보크사이트 수입량이 전월보다 83.7% 감소했기 때문.
*니켈
Ambatovy 니켈광산 프로젝트 지연될 듯. 마다가스카르에서 진행 중인 Sherritt International사의 Ambatovy 니켈광산 프로젝트가 상업조업허가 지연으로 지연될 위기에 처함. Sherritt사는 상업조업허가(Operating permit)를 기다리고 있으나,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아직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음. Sherritt사는 2분기 보고서에서 허가지연에 따른 프로젝트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Ambatovy 니켈광산 프로젝트는 2013년 초에 상업생산(설계가동률의 70%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mbatovy의 설계 니켈생산 능력은 연간 60,000톤이다. Sherritt사의 2012년 상반기 니켈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한 8,784톤을 기록했다.
*금일 전망
급락만 있고, 급등은 없는 시장.
벌써 4일째다.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했던 상승이 4일연속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잘하면 상승이 지속될거란 믿음마저 생기는 분위기다. 특히, 27일 상승을 지지하는 추가발언까지 나온 상황. 앞에서 언급 했듯이 지난 주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의 전화회담에서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을 지지하는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긍정적인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 되어가는 것 같다. 금일에도 지금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호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일 미 재무부 장관인 가이트너는 독일 재무장관인 볼프강 쇼이블레와 ECB 총재인 마리오 드라기와 회동할 예정이다. 여기서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
거기에 이번 주 FOMC와 ECB의 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서 시장이 바라는 추가 조치들이 나온다면 상승세는 굳혀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아닐 경우, 다시 급락 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알다시피, 아직도 지난 번 급락한 가격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 지난 20, 23일 급락으로 $300 넘게 빠진 반면, 4일 연속 상승에도 $104밖에 못 올랐다(그림 1).
[그림 1] 아직은 급락만 있고, 급등은 없다
현재 가격이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지만, 최근 상황만 되짚어 보면 급락만 있고 급등은 없다. 결국, 지속되는 호재로 상승은 하지만 불안감은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또한, 지난 주 COMEX 고순도 구리 투기적 포지션 계약 수를 놓고 보더라도 아직 상승흐름이 돌아왔다고 판단하기는 부족해 보인다.
[그림 2] 상승 가능성만 있고, 확신은 없는 시장
지난 주 투기적 매수 계약 수는 967건 증가한 반면, 매도 계약 수는 5,749건 증가했다. 이는 시장참가들이 여전히 상승보단 하락을 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상업적 계약 수만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매수 계약 수가 늘고 매도 계약 수는 감소했기 때문이다. 매수 3,784건 증가하고, 매도 2,869건 감소. 이는 중국과 미국의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거기에 지속되고 있는 공급부족으로 인한 수급차질 우려도 한 몫하고 있다.
결국, 가격의 향방을 판단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유로존일 것으로 본다. 유로존 상황이 결론나기 전까지는 섣부른 추측도 위험한 상황이다.
예상레인지: $7,350~7,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