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익, 전년대비 무려 95.81% 감소한 23억 8,500만 위안
중국 철강사업이 건설 부동산 불경기 등 악재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철강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철강산업 수익은 작년 545억4,900만 위안보다 무려 95.81% 줄어든 23억 8,500만 위안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철강산업의 수익이 급감한 것은 중국 부동산의 건설품목 투자가 줄어들면서 주택건설에 필요한 철강 매출이 줄어 철강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또 중국철강의 낮은 이익률과 철광석 가격 폭등이 중국 철강산업을 쇠퇴하게 만드는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철강업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철광석 가격은 전년대비 14.37% 하락한 톤당 1,040.16 위안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반해 철강 가격은 작년 4,591 위안에서 올해 3,875 위안으로 대폭 떨어져 철강 가격이 철광석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