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패널업체 부도, 업계 ‘긴장’

<컬러> 패널업체 부도, 업계 ‘긴장’

  • 철강
  • 승인 2012.08.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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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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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패널업체 부도, 컬러 업계까지 피해 막심

  패널업체인 아이케이가 부도가 나면서 컬러강판 업계와 패널업계 모두 긴장하는 모습이다.

  상반기 건설사들이 하나 둘 부도가 나면서 업계에 피해를 줬었는데 패널 전문 업체마저 부도가나면서 패널업체들도 위험한 상황에 이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아이케이는 업계 최초로 난연 보드인 프리보드를 공식 인증 받았고 태양광 사업 등 신사업에도 적극적이었지만 불황에 자금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아이케이는 패널 설비도 제작하고 있는데 최근 불황에 패널업계가 위축됨에 따라 설비 발주도 거의 없어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패널업계의 어려움은 컬러강판 제조업체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유니온스틸은 스틸서비스센터인 석진철강이 20억원 정도 피해를 봤으며 동부제철도 10억원 정도 피해를 입었다. 비록 채권과 담보가 있어 큰 피해는 안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러한 상황은 판매 실적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패널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으면 중국 등 수입산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컬러강판 시장이 더욱 위축될 우려가 있어 이번 부도를 놓고 업계 관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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