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로 4본주 입주식…종합공정률 31%
연말 70% 공정률 목표, 내년 12월 준공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 건설하고 있는 연산 300만톤 규모의 고로의 4본주 입주식을 개최했다.
고로 4본주는 고로 본체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대형 철구조 기둥으로 고로 본체와 연결되는 주변설비의 하중을 분산하기 위한 지지 역할을 한다. 고로본체 정비와 점검을 위한 구조물이기 때문에 제철소 전체의 성공적인 건설과 안정적인 조업을 위한 중요한 근간이 된다.
현재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는 31%의 종합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공정별 항타작업이 마무리된 채 주요 설비의 철골공사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지난 5월말에 코크스공장 내화물 축조를 시작했으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시켜 올해 말까지 공정률 70%를 달성할 방침이다.
연산 300만톤 체제의 1단계 프로젝트는 내년 12월말 준공될 예정이며, 1단계 프로젝트 가동 이후 300만톤을 추가하는 2단계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