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 지표 발표 없어…
*유럽중앙은행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다시 살아나..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굵직한 이슈없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다 장 후반 유럽중앙은행(ECB)이 앞으로 수개월내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을 끌어내리기 위해 유로존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중국 상해장 개장과 동시에 지난 금요일 고용지표의 호재로 인해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7470수준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거래량이 매우 저조한 가운데 Copper가격은 $7430~$7450 사이를 횡보했다.
유럽 장에서는 지난 금요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세 출현으로 $7400을 내어주며 $7390선까지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후 투자자들은 드라기 ECB 총재가 공개 시장 오퍼레이션을 전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을 ECB가 유로존 위기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신호로 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Copper는 $7400선 회복하며 $7490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대체로 조용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주 목요일(9일)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전까지 예정되어 있는 굵직한 이슈가 없으므로 돌발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큰 변동없이 횡보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에는 중국의 7월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 발표가 예정되어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한다면 8월중 추가로 지준율이나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주목해 볼만하다. Fundamental 쪽으로는 중국이 7월 1일부터 Refined Copper수출시 수출세를 경감한데 따라 중국 Smelter들이 Copper를 LME 창고로 수출할 것이라 전망되면서 가격에 하방 압력을 줄 가능성이 크므로 Fundamental 쪽 이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