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의 급상승으로 인해 방향성 다지기 진행중
*버냉키, "주요 경제지표 회복세, 유로존 위기는 여전히 미 경제의 장애요소"
*스페인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 발언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금리 하락
*COMEX 전기동 순매도포지션 감소, CFTC
전장 비철 시장은 미국의 신규 고용자 수가 시장예상을 크게 넘어섬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일 보통 기술적 하락을 예상할 수 있으나 아시아 장 초반부터 밀리기 보다는 7400대를 지지 받았다. 결국 상승으로 마감한 전기동은 향후 추가 상승기대감을 높여나갔다. 미 연준의 버냉키 의장은 금일 Economic Measurement 연설에서 추가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또한 주요 경제지표들이 호전되고 있으나 여전히 유로존 위기가 미국 경제를 발목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Saxo bank의 상품전략가 Ole Hansen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가 진행중이고 펀더멘탈도 그리 양호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동은 시장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상승기회를 노릴 것으로 전망했다.
ECB의 시장개입의지가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스페인에게 구제금융 신청조건을 먼저 요구하였다. 스페인 총리는 ECB의 유로존 지원정책이 확정된 이후에 구제금융을 고려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이렇듯 ECB와 스페인의 줃다리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ECB의 대응조치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였다. 이에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단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비철시장을 비롯한 상품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저항매물을 어느 정도 소화했다. 며칠전 7500대의 저항선이 크게 보였으나 급등이후의 지지를 재차 확인하면서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고려된다. 또한 CFTC에 따르면 COMEX 전기동 순매도포지션현황은 7/31일기점으로 6,664계약이 줄었다고 보고했다. 비록 7500대의 안착은 가시권으로 고려되나 7700대 이상의 저항은 아직 견고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