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소비자 물가 전년비 1.8% 증가
*中 산업생산 전년비 9.2% 증가 예상 9.7%
*美 주간 실업 수당 청구건수 361K 예상 370K
*美 6월 무역수지 -$429.2억 예상 -$475억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유럽은행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경계감이 미국 경제 지표 호조를 상쇄시키며 전일대비 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30개월래 최저치 수준으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지급 준비율 추가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Copper 가격을 $7588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한동안 상승 장으로 이끌었던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들해지면서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희석시켜 Copper가격은 $7503 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미국 주간 실업수당 건수 및 무역 수지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모두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자 소폭 반등하며 $7550 수준을 회복했다.
3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던 비철 금속 시장은 랠리에 따른 피로감과 경계감으로 한 템포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장을 흔들만한 주요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마저 시들해진 모습이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가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 중국 산업생산이 저조하게 발표되면서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기에는 다소 힘이 부족해 보인다.
그러나 명일 발표될 중국의 무역수지가 부진하게 발표된다면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가하여 가격 상승에 탄력을 줄 수 있으므로 이에 주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