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중국 계림호텔을 이랜드그룹에 매각한다.
10일 이랜드그룹은 대우건설이 보유한 계림호텔 지분 9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차입금 축소를 위해 계림호텔·송도 이너내셔널 비즈니스 빌딩 등 비핵심 자산 매각 계획을 세웠다. GK해상도로, 베트남 대하호텔, 제3경인고속도로 등도 매각 대상이다. 매각을 통해 유입된 현금은 차입금 상환에 쓰이게 된다.
한편 인수 주체는 이랜드패션차이나홀딩스(이랜드패션 중국법인)다. 이랜드그룹은 계림호텔 인수를 통해 중국 내 유통·레저사업을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