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건설업 금융지원 강화

금융위, 건설업 금융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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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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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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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3조원 규모 건설사 P-CBO 순차 발행 계획

  금융당국이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종합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가동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건설업 금융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운영상의 지원요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먼저 금융위는 3조원 규모(기존 1조7000억원)의 건설사 P-CBO를 9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지원을 받은 실적이 있는 건설사도 P-CBO에 편입될 수 있도록 허용했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담보부증권(ABS)으로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올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107개 건설사에 자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지난 3월 건설공제조합의 요청에 따라 편입실적이 있는 건설사에 대한 추가 편입을 제한해왔다.

  또 건설사 자금난 완화를 위해 도입됐던 건설공사 브릿지론보증을 이달부터 2013년 7월까지 1년간 재시행하기로 했다. 조기착공에 대해서는 1년간 연장시행하고 건설사에 대한 보증비율은 기존 40%에서 65%로 확대할 계획이다.

  워크아웃 건설사를 포함한 중소·중견 건설사가 대상이며, 공공공사 대금채권을 담보로 업체당 300억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보증비율은 85%이며 워크아웃 기업은 50%다.

  아울러 대주단협약도 1년간 추가 연장하되, 최대 3년인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추가연장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협약적용이 만료된 건설사도 재적용을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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