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소형 규격 철근 인기 ‘꾸준’

<철근> 소형 규격 철근 인기 ‘꾸준’

  • 철강
  • 승인 2012.08.15 07:00
  • 댓글 0
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철근시장은 소형 규격의 경우 국내 소형 규격 철근의 인기가 꾸준하나 중대형 규격은 수입산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서 국내 제조업체의 중대형 제품 생산판매는 주춤한 양상이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8월 중하순 대보수 및 설비휴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15일 광복절을 끼고 휴가 시즌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큰 활기는 보이지 않고 있다. 생산에 있어서는 8월 전력 피크타임, 휴가시즌, 대보수 및 휴동 등으로 인해 7월에 비해 상당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판매는 소폭 감소에 그칠 전망이다.

  실제 주요 제강사들도 8월 생산량은 7~10%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고, 판매량은 전월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소형 규격 위주 공장 가동률은 완전가동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대형 규격의 경우 가동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철근 재고는 7월말부터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7대 제강사와 여타 업체를 포함해 18만톤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며 8월 들어서도 18만톤대 수준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8월 들어 판매는 첫째주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이같은 흐름은 휴가 시즌 분위기가 계속되는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8월 하순부터는 거래가 활발해지기 시작하는 9월을 앞두고 최근 시황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판매는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시황 악화 속에 전기로 제강사와 철근 단순압연업체의 수익성은 더욱 차이가 커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주요 제강사의 경우 제강과 압연 설비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원가절감 등을 통해 수익을 일정 수준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제강설비가 없는 철근 단순압연업체의 경우 생산원가와 판매가격의 차가 계속 좁아지면서 수익성 악화로 인한 어려움이 전기로 제강사에 비해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기료 인상이 제강사에 큰 부담을 주는 또 다른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산업용 전기료 인상률이 6%가 아닌 300Khw 이상 요금제 적용으로 인해 7.5%에 달하면서 제강사가 체감하는 부담은 더욱 큰 상황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