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강화 유리 소재로 관심 집중
비아이이엠티(대표이사 박종인)의 사파이어 잉곳 사업이 스마트폰 강화 유리 대체 소재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발광다이오드(LED)의 핵심 소재인 사파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애플社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강화 유리 대체 소재로 사파이어 결정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비아이이엠티는 사파이어 잉곳 사업을 새롭게 진행하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분할을 완료했다.
또한 스마트폰 강화 유리의 크기가 최대 5인치 정도인 만큼, 6인치 양산 능력을 업계에서 최고 수준인 60% 수율로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사파이어 제조 원가는 강화 유리보다 높게 형성돼 있지만, 대규모 양산을 위한 물량만 확보되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사파이어 잉곳은 의미 있는 수준의 수율에 도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기술적 장벽 때문에 6인치 대응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사파이어 잉곳 사업을 분할해 비아이신 소재를 설립했다”며 “이는 재무구조 개선과 동시에 대량 생산을 위한 해외 투자 유치가 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파이어는 다이아몬드 수준의 단단한 성질로 외부 충격에 강한 면모를 나타낸다. 특히 빛 투과율 및 유전율이 높아 LCD나 OLED 등 디스플레이 화질 및 터치감도 등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