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車 부품사와 일본서 기술전시회

포스코, 車 부품사와 일본서 기술전시회

  • 철강
  • 승인 2012.08.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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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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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강판 기술 소개 및 국내 5개사 수출 지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달 국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5개사와 함께 일본에서 열린 미쓰비시·마쓰다 기술전시회에 참가해 자동차강판 기술을 소개함과 동시에 부품사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 의지를 보였다.

  지난달 히로시마와 나고야에서 열린 마쓰다와 미쓰비시 기술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은 일본의 완성차 고객사로부터 제품공급 요청을 받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규모가 큰 자동차 부품사라도 일본의 완성차업체와 직접 기술 및 공급계약을 협의하는 기회를 갖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와 함께 전시회에 나서면서 일본 현지에서 기술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완성차사로부터 별도의 구매상담과 추가 교류를 갖기로 하는 등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자동차 메이커를 처음 접하게 된 서진오토모티브는 미쓰비시로부터 트랜스미션 부품에 대한 견적 제출 요청을 받았으며, 자동차용 파이프를 제조하는 TPC 역시 마쓰다와 미쓰비시로부터 구매 관련 견적 의뢰를 받았다. 이와 같은 부품사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인해 포스코 역시 제품판매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동반성장의 한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일본 현지 완성차업계와 바이어 등은 이번 해외 기술전시회에서 포스코와 중소기업 부품사가 갖고 있는 기술력과 자동차강판 신강종 개발현황, 차량 경량화 프로젝트, EVI파트너십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포스코는 앞으로 일본지역은 물론 북미지역에서도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기술 전시회에 중소기업 고객사와 함께 참여해 동반성장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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