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개발, 한국 산업 수출 늘어날 것”

“셰일가스 개발, 한국 산업 수출 늘어날 것”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2.08.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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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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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계 및 조선 산업 특수 맞이하나?

  셰일가스 개발이 급증하면서 국내 기계·조선 산업이 특수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 박광순 선임연구위원과 신윤성 부연구위원은 20일 ´셰일가스 개발붐이 우리나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셰일가스 개발로 가스 생산·저장·소비와 관련된 한국 산업의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특히 단기적으로 감속기, 가스 압축기, 굴착기 등 가스 생산에 필요한 설비의 수요가 늘어 채굴 관련 산업이 활력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올해 6천만t 수준인 고급 에너지 강재 수요가 2015년에는 8천만t 정도로 늘고 가스 저장용 압력용기강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스 거래 증가로 액화천연가스(LNG)선의 발주가 느는 등 조선산업이 특수를 맞이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가격과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경쟁 우위를 지닌 가스가 석탄을 대체하면서 세계 에너지 산업 구조가 재편돼 발전소 사업도 환경 변화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북미를 중심으로 가스화학 플랜트 발주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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